**2026년 기준, 경조사비 얼마가 적정할까?
– 현실적이고 현명한 축의금·부의금 가이드**
지인에게 결혼식 청첩장이나 부고장을 받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은 단연 **“얼마를 내야 할까?”**이다.
특히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가 넓어지고 참석해야 할 경조사도 늘어난다. 과도하게 지출하기도 부담스럽지만, 너무 적으면 예의에 어긋나 보일까 걱정되기도 한다.
아래는 2026년 사회적 흐름, 물가, 직장·지인 관계 변화 등을 반영해 재구성한 현대적 경조사비 산정 기준이다. 누구나 적용할 수 있도록 관계 단계별·상황별로 구체적으로 정리했다.
1. 경조사비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 4가지
경조사비는 ‘상대와의 관계의 깊이’와 ‘이벤트의 성격’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.
① 관계의 친밀도
- 가족·친가/외가·배우자 친정
- 친구·동기·직장동료·고객·거래처 등
→ 친밀도가 높을수록 금액이 커지는 것이 일반적이다.
② 연락 빈도와 실질적 관계 유지 여부
평소 연락을 주고받는지, 어려울 때 도움을 줬는지 등 실제 관계의 깊이가 핵심이다.
③ 행사 참석 여부
- 참석할 경우 식대 개념이 포함되어 금액이 소폭 높아짐
- 불참 시 축하 또는 위로의 의미만 전달 →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 가능
④ 경제적 여건·지역 평균 시세
물가 상승과 지역별 경조사 문화(특히 결혼식 기준)가 금액 판단에 영향을 준다.
2. 2026년 기준, 경조사비(축의금·부의금) 금액 가이드
■ 결혼식 축의금 (결혼)
| 형제·자매 | 30만~50만+ | 20만~30만 |
| 친척 (사촌·삼촌 등) | 10만~30만 | 10만 |
| 절친·오래된 친구 | 10만~15만 | 5만~10만 |
| 직장 동료·동기 | 5만~10만 | 5만 |
| 거래처·비정기 지인 | 5만~10만 | 3만~5만 |
2026년 추세 포인트
- 사회 초년생도 10만 원 기준이 보편화
- ‘식대 포함 개념’을 고려해 참석 시 10만 원, 불참 시 5만 원이 가장 무난
- 너무 형식적인 사이면 불참 + 3만 원도 무례하지 않은 편
■ 장례식 부의금 (부고)
장례는 결혼보다 금액 폭이 더 일관적이다.
| 부모·형제 | 30만~50만+ | 20만~30만 |
| 친척 | 10만~20만 | 5만~10만 |
| 친구 | 5만~10만 | 3만~5만 |
| 직장 동료 | 5만~10만 | 3만~5만 |
| 거래처·업무 관계 | 5만 | 3만~5만 |
참석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예의
부의금은 ‘참석=예의’라는 문화가 강해, 가능하면 짧게라도 조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.
3. 참석이 어려울 때, 무례하지 않게 전달하는 방법
참석하기 어렵다고 해서 마음이 가벼운 것은 아니다. 다음의 방식은 예의와 부담을 동시에 고려한 현실적인 선택이다.
✔ 카카오페이·계좌 이체
“급하게 이동 중이라 직접 가지 못해 계좌로 마음 전합니다.” → 자연스러운 표현.
✔ 축하/위로 메시지 최소 한 번
“행사는 못 갔지만 진심으로 축하합니다.”
“가까이서 힘이 못 되어 죄송해요.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”
사람들은 돈보다 말의 진심에서 더 많은 위안을 받는다.
4. 너무 자주 경조사가 겹칠 때, 지출을 조절하는 팁
① 1년 총 경조사 예산을 미리 정해두기
예: 월 5만 원 × 12개월 = 연 60만 원 → 이 안에서 조절
→ 경제적 스트레스 크게 줄어듦
② 친밀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
- A급(가족·절친): 30만·20만·10만
- B급(보통 친구·직장 동료): 10만·5만
- C급(일회성 지인): 3만
→ 일관된 기준을 유지하면 고민 시간이 줄어든다.
③ ‘갚아야 하는 돈’이 아니라 ‘관계 비용’으로 생각할 것
경조사비는 장부를 맞추려는 계산이 아니라,
**“나는 이 관계를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나”**의 표현이다.
5. 상황별 최적 금액 예시
✔ 고등학교 친구지만 3년째 연락 없음 → 5만 원
→ 관계 유지 정도 고려
✔ 직장 팀원 결혼식 + 참석 → 10만 원
→ 현재 같이 일하는 관계면 10만 원이 가장 무난
✔ 옛 직장 상사 장례식 → 5만~10만 원
→ 과거 관계라도 예의를 갖추는 편
✔ 결혼식을 두 번이나 불참한 동기 → 5만 원
→ 반복된 불참이라도 부담 없이 적정한 선 유지 가능
6. 결론: 경조사비의 핵심은 ‘관계의 정도’와 ‘예의의 균형’
돈의 액수보다 더 중요한 건 나의 마음과 상대에 대한 존중이다.
2026년 기준 금액은 사회적 평균을 반영한 것이고, 자신의 경제 상황과 관계의 깊이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해도 충분히 예의 바르다.
가장 좋은 기준은
✔ 부담을 주지 않되
✔ 일관되고
✔ 진심이 담긴 금액
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된다.